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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 토트넘 vs 아약스 (해리 케인, 손흥민 공백은 누구?)
  • 2019.04.30
  • |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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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토트넘 vs 아약스

일시 : 2019.05.01.(수) 04:00

장소 :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중계 : SPOTV NOW, SPOTV+

유럽 최고의 클럽에게 수여하는 빅이어 쟁탈전을

놓고 4개의 팀만 남게된 UEFA 챔피언스리그가

마드리드로 가기 위한 4강 경기를 치르게 된다.

A블록에는 이변을 연출 하며 4강 무대에 진출한

토트넘과 아약스가 결승 티켓을 놓고 1차전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두 팀 모두 8강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 유벤투스

라는 거함을 제압하고 진출 했지만 현재 팀 사정은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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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 해리케인 & 손흥민 공백은?

토트넘은 반세기만에 꿈의 무대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 했지만 현재 팀 사정이 좋지 않다. 프리미어리그

3위에 랭크 되어 있지만 최종전까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고 경쟁을 해야하는 상황이며 주축 선수

들의 이탈로 인해 100% 스쿼드 운용이 불가능하다.

해리 케인은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으며 만약

토트넘이 챔스 결승에 진출할 경우 투입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정도다. 또 다른 에이스 손흥민의 경우

경고 누적으로 인해 1차전 아약스 경기에 결장 하여

토트넘은 팀 내 득점 1,2위 해리 케인, 손흥민의

공백을 메워야하는 상황을 맞이 했다.

현재 공격에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은 루카스 모우라,

페르난도 요렌테 정도이며 상황에 따라 빈센트 얀센

카드도 꺼내들 수 있지만 기량 차이가 있는 선수라

델레 알리를 좀 더 공격적으로 쓸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아약스가 빠른 주력, 왕성한 활동량,

공수 전환이 매우 빠른 팀이기 때문에 모우라를

펄스 나인으로 기용 하고 에릭센-델레알리가

2선에서 지원하는 형태로 나서고 요렌테를 조커로

투입 하여 후반 막판 힘을 이용한 공격을 전개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빈센트 얀센은 기용 안하는게

나을 것 같다. 기량이 너무 많이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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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공격 못지 않게 중원에서의 공백도

치명적이다. 허리 라인의 핵 무사 시소코가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며

해리 윙크스 역시 사타구니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제외 되었다. 중원에서 쓸 수 있는

카드가 완야마 정도 밖에 남지 않아 헐거워진

중원이 아약스의 패기를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현재 유추할 수 있는 변화는 에릭센을 3선으로

내려서 완야마의 파트너로 호흡을 맞추는 정도

그 외 선수들은 무게감이 너무 떨어져 챔스

같은 큰 무대에서 바이에른뮌헨-레알마드리드-

유벤투스를 혼쭐낸 아약스의 압박을 견뎌내기엔

벅찰 것으로 생각 된다.


토트넘은 1차전 홈 경기에서 무실점도 중요하지만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아약스는 오히려 홈 보다

원정에서 위력을 발휘 했었고 레알마드리드, 유벤투스

상대로 다음 토너먼트로 진출할 때 모두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이들에게 원정 경기에 대한

압박은 없는 상황이다.

결국 무실점도 하고 골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활약이 절대적이다.

에릭센이 후방에서 전방까지 이어줄 수 있는

빌드업과 패스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토트넘에게 승산이 있다고 생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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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약스 출신 토트넘 4인방의 활약은?

토트넘에는 아약스 출신의 선수들이 대거 포진 되었다.

중앙 수비수 베르통언, 알더베이럴트, 다빈손 산체스가

아약스 출신이고 중원 사령관 에릭센 역시 아약스에서

성장하여 토트넘에서 뛰고 있다.

이들은 누구 보다 아약스의 철학을 잘 아는 선수들이고

친정팀 아약스 상대로 자신들이 얼마나 성장 했는지

보여주고 싶어 하기에 그 어느때보다 비장한 각오로

나설 것으로 생각 된다. 공격과 허리에서 구멍이 많은

상황이지만 베르통언이 출전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아

주전급 중앙수비수 3명 활용이 가능해진 토트넘

라인업 구성하기가 쉽지 않을 경우 백3 형태로도

나서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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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약스 : 이번에는 프리미어리그 정복

각 리그 빅클럽 상대로 도장깨기 모드를 진행중인

아약스는 챔피언스리그 4강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3위에 랭크된 토트넘을 상대하게 된다. 라리가와

세리에의 제왕 레알마드리드, 유벤투스를 격파했고

분데스리가 파수꾼 바이에른뮌헨에게는 승리는

기록 하지 못했지만 1,2차전 모두 무승부를 거두며

경기력에서는 압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상 병동에 시달리는 토트넘에 비해 아약스는

선수 이탈이 거의 없어 정예 멤버로 토트넘 원정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아약스는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축구의 본질을 보여주며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 네레스-타디치-지예흐로 구성된

1선 라인은 현대 축구에서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공격 첨병 반 더 비크, 차세대

중원 사령관 프랭키 데용, 철벽을 구사하는

데 리흐트 - 블린트가 중심이 된 백4라인 까지!

지금의 아약스는 흠 잡을 곳이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전력을 갖췄다. 1차전이 토트넘 원정

이긴 하지만 토너먼트 경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오히려 원정 경기에서 더 빛을 발휘하며

장소가 어디든 그들의 자신들의 철학을 구사

하고 있어서 토트넘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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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는 현재 큰 약점이 없어 보이지만 클린시트

경기를 챔피언스리그에서 하지 못하고 있다. 그들이

상대한 팀들의 클래스가 워낙 높긴 했지만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순간적인 집중력 부족, 노련한 플레이에

제 페이스를 잃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아약스 자체가

젊은 팀이기에 이런 부분은 불안요소가 되겠지만

토트넘 역시 경험이 많은 팀은 아니기에 아약스가

경기를 주도하는데는 크게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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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아약스는 역대 2번의 경기를 펼쳤고

토트넘이 2전 2승으로 앞서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처음이자 마지막 맞대결이

1981-1982 유러이피언 컵위너스컵

무대였기에 과거 전적은 의미가 없다고 본다.

당시 토트넘은 1차전 3-1, 2차전 3-0

으로 아약스를 제압 하며 4강에 진출

했지만 바르셀로나에게 패배 하며

결승 진출에는 실패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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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뒤흔들고 있는

토트넘과 아약스 과연 돌풍의 정점은

어느 팀이 찍을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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