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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투수들의 활약을 위해서는?
  • 2020.10.21
  • | 작성자 : 관리자



2020시즌 월드 시리즈가 시작되 었고, LA다저스는 전통적인 마운드 운영을 따르지 않을 것이다.


로버츠는 커쇼가 1차전, 뷸러가 3차전을 시작한다고 발표한 뒤 "그냥 형식적인 이야기"라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워커가 3차전에 등판하는 것은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일이지만 2차전과 4차전 등, 다른 경기는 알기 힘들 것이다. 2차전을 어떻게 치르냐에 따라 마운드 운영은 크게 뒤바뀔 것이다." 라며 2차전에 대한 중요성을 알렸다.


커쇼와 뷸러도 5차전과 7차전을 위해 준비하고 있지만 유리아스 - 메이 - 곤솔린 - 얀센 등 스윙맨의 역할에 따라 상황이 바뀔 것이다. 지난 챔피언십시리즈에서 7일 연속 경기를 치렀을 때 뷸러는 2차례 선발로 나섰고 커쇼는 1차례 나섰다. 로버츠 감독은 "2차전을 앞두고 휴식을 취한 사람을 고려해 투수 운영을 하겠지만, 쉬는 날에도 2차전을 위해 적절한 위치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일요일에는 메이 - 곤솔린에 이어 트레이넨이 3일 연속 등판하였고, 그레테롤에 이어 우리아스가 3이닝을 투구하며 승리를 챙겼다. 또한 로버트 감독은 "1차전에 접어들었음에도 여전히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 클레이튼이 많은 이닝을 던져줄 수 있다면 사용법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에이스 투수의 분발을 원했다.


2차전에 불펜경기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지난 일요일에 3이닝을 던졌던 유리아스가 선발로 나서기 어려운 시점에서 스타트를 누가 끊는지가 중요하다. 창의적인 마운드 운영이 아닌 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는 라인업을 내세운다면 지난 챔피언십 시리즈에 치렀던 불펜데이처럼 좋은 결과를 얻어내기 어려울 것이다.


트라이넨은 그레테롤 -켈리 - 바에즈보다 더 많은 역할을 해내며 불펜의 일꾼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얀센은 애틀란타와의 경기에서 5~6차전 9회에 등판했지만 하위타순을 상대했다. 예상하지 못했던 등판이었음에도 7차전의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


이번에도 애틀란타와는 또 다른 탬파베이를 상대하게 되었는데 투수들의 확실한 역할이 없다는 말을 하며 예상밖의 마운드 운영을 할 것임을 천명했다. 다저스의 마운드가 어떠한 모습을 보일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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