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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폴의 타이거즈 인터뷰가 주는 임팩트
  • 2020.10.19
  • | 작성자 : 관리자

페드로 그리폴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차기 감독이 될 유력 후보중 하나로 떠올랐다.


캔자스시티 로얄스의 벤치 코치인 그리폴은 이미 타이거즈와 인터뷰를 했고, 여러 소식통을 통해 그가 구단 관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말했다.


타이거즈는 월드시리즈가 끝날 때까지 어떠한 결정도 내놓지 않을 것이지만, 그리폴은 여러가지 이유로 감독 자리에 오를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우선 타이거즈 알 아빌라 감독은 30년 이상 그리폴을 알고 있다. 그리폴이 고등학교 선수시절 당시 아빌라는 코치로 활동하고 있었다. 그리고 아빌라는 이후 플로리다의 아마추어 야구를 통해 그리폴과 친숙해졌다.


아빌라는 2017시즌부터 그리폴을 고려하고 있었지만, 타이거즈는 그를 곧장 선택하기 보다는 지난 몇 년 동안 그리폴이 캐치, 타격 코치 등의 역할을 하는 것과 벤치 코치로 더 많은 책임을 지는 것을 지켜보았다. 


또한 쿠바계 미국인이자 이중언어 구사자이기 때문에 의사소통 능력이 뛰어나며 2008년부터 마이너리그 운영 책임자로 지내며 경영 후보들에게 많은 어필을 할 수 있는 이력을 갖고 있다. (그리폴은 자이언츠 GM 파르한 자이디가 꼽았던 자이언츠 매니지먼트의 최종 후보였다.)


데이터 중심 접근법으로 유명한 자이디는 지난 2019년 인터뷰에서 그리폴에 대해 선수들에 대한 통계적 이해에 능숙하며 운영을 하는데 있어 능력이 출중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자이디는 워치에게 "그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낸 것만으로도 그가 훌륭하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기회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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