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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자가 물었다. 왜 김광현은 등판하지 않았나요?
  • 2019.11.19
  • |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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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의 국제대회 우승한 일본

  17 일에 열린 프리미어12 결승전은 일본이 한국에 5-3으로 승리하고 2009 년 제2회 WBC에서 한국을 꺾은 이후 10 년 만에 국제 대회 우승이었다.

 지난 대회의 프리미어12 준결승에서 패한 천적을 상대로 복수를 완수 한 형태이다.

 한편, 한국은 이 대회 2 연패를 하지못했을뿐만아니라 라이벌 일본에게 두 경기 모두 패배하였다는 점은 아직도 많이 아쉽기만 하다.

 일본 언론들은 한국의 이승엽과 이대호 그리고 김태균이 없었던 빈자리를 채운 박병호가 할 수 있었던건 아무것도 없었다고 이야기 한다. 

 미국에서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박병호지만 일본의 투수들 앞에서는 순한 양보다 더 순했다고 이야기 하며 한국의 부진을 단연 1순위로 박병호를 꼽고있다.

일본 킬러 김광현은 왜 등판하지 않았나요? 

 또한 결승전 후에 클로즈업 된 선수가 있었다. 일본 킬러로 불렸던 좌완 김광현 (SK 와이번스)이다.

 어쩌면 김광현이 등판하는 경기에서 우승을 하고 싶었던 일본이었지만 김광현의 부진으로 인한 등판 불발이 내심 아쉽다는 듯 김광현이 등판하지 않은 이유를 물었다.

 2008 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일본을 상대로 2 번 선발로 등판 해 금메달 획득의 원동력이 되면서 김광현은 일본에서 일본 킬러라고 여기고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에이스 영현종 (KIA 타이거즈)과 함께 김광현에 대한 일본의 기대치는 컸다. 하지만 결국 김광현은 등판하지 않았다. 

   김광현은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등판을 안 하게 될 줄은 몰랐다는 늬앙스를 언론의 한 인터뷰에서 남기기도 했다.

   김광현이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이야기 했지만 좋지 않은 건 몸 컨디션이 아니라 벌써 미국으로 향하고 있는 그의 마음이었던 탓도 있다.

   김광현도 그리고 SK 구단도 현명하지 못했던 처신 때문에 일본전에서 일본이 두려워 했던 김광현이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프로선수라면 프로선수 답게 처신하고 행동했어야 했지만 컨디션이 좋지 못하다는 이유로 가장 중요한 결승전에 마운드에 오르지 못햇던 대한민국 에이스 김광현이었다.

   SK구단도 선수의 마음만 괜히 흔들어 놓고 정작 시즌이 끝나고 선수의 진로가 결정되어야 하는 시점에서는 묵묵부답으로 뒷짐만 쥐고 있었다.

   이러한 상식적이지 못한 SK구단의 태도로 인해 김광현도 심적으로 많이 혼란스러웠던 부분이 있었을듯 하다.       

과연 한국 프로야구가 올림픽에서 일본을 꺽을 수 있을까? 

  사실 현재의 분위기라면 일본을 이기기에는 많은 부분이 부족하다. 

    한국 야구를 잘 알고 있는 장훈 원로는 한국야구에 독설을 퍼 부으며 한국은 절대 일본을 이기지 못할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그리고 그의 예상은 정확히 맞아 떨어졌다. 한국의 야구는 수비에서의 실책은 흔히 볼 수 있었으며 루상에서의 경기의 흐름을 끊는 주루사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나왔다. 

   오늘 졌다고 내일도 진다는 법은 없지만 현재 대한민국의 프로야구는 일본과 또 만난다면 모레도 그리고 계속 질 것만 같은 이유는 무엇일까?

   올해 프로야구 관중수는 작년대비 많이 감소하였고 내년도 먹구름이다. 과연 무엇이 이렇게 한국야구를 암울하게 만들었는가 진지하게 고민을 해 봐야하는 시점이 왔다.

   마지막으로 일본야구의 레전드 우에하라가 이번 프리미어12 도중 한 말이 기억에 남는다.

   한국이 강한 이유는 병역 면제 때문이고 프리미어12에서 한국이 우승한다면 병역이 면제된다고 알고 있었다.

   결국 대한민국은 프리미어12에서 우승을 해도 병역이 면제되지 않았기에 일본에게 패배한 것일까?

   

   프리뷰N : 주용준


  • 포비치
  • 2019-11-19 00:32
박병호가 다 말아 먹었지 뭐...박병호 목젓을 당수로 내려치고 싶다.
  • 닐리리맘보
  • 2019-11-19 11:06
대만전 충격으로 컨디션 난조 좋게 생각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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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