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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결과 정리 : 감 잡은 손흥민 & 토너먼트의 사나이 호날두
  • 2019.04.12
  • |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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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축제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이 끝났다.

16강전에 비해 많은 골들이 나오지 않았지만 1차전은

탐색전 경향이 강하기에 8팀 모두 신중한 플레이를

지향 했다. 결과를 한번 살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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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 맨시티 3연전에서 먼저 웃다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최강 맨시티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기선 제압에 성공 했다.

전력상 약세가 예상 되었고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 했음에도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중요한 순간에 결승골을 기록 하며

위기에 빠진 팀을 구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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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주인공은 단연 손흥민

해리 케인이 빠진 악재 속에서도

손흥민은 팀 공격을 이끌며, 중요한

순간에 결승골을 기록 했다.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개장 첫 골에 이어

유럽대항전 첫 골 까지 기록한 손흥민은

토트넘의 역사에 길이 남을 수 있는 업적을

세웠다. 이날 손흥민은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많은 기여를 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맨시티의 스털링, 델프로 구성된

왼쪽 라인을 봉쇄 하기 위해 손흥민을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배치 하여 전방

압박을 하도록 유도 한 것이 효과적으로

발휘 되었다. 제한된 선수로 효율을

극대화 하는 포체티노 감독이 펩 상대로

1차전은 판정승을 거두었다고 본다.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PK를 막은 휴고 요리스 골키퍼

역시 승리의 주역이라고 볼 수 있다. 몇몇 선방쇼도

보여줬고 PK를 막은 덕분에 토트넘이 페이스를 잃지

않고 끝까지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PK를 놓치면서

불길한 결말을 예감 했던 맨시티

개인적으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왜

챔피언스리그 원정에서는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는지 모르겠다. 베르나르두

실바는 부상으로 빠졌다고 해도

페르난지뉴, 귄도간을 동시 투입 하여

케빈 데 브라이너를 벤치로 내린 것과

르로이 사네 대신 폼이 저조한 리야드

마레즈를 투입한건 이해가 안된다.

로테이션 개념인지는 모르겠지만

펩의 쫄보 근성이 바르셀로나 이후

계속 해서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좌절하는게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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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를 홈으로 불러들인 리버풀은

나비 케이타, 피르미누의 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두며 2시즌 연속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예상대로 리버풀이 주도한 경기 였고

전반에 2골을 득점 하며, 경기가 끝날 때

까지 주도권을 쥘 수 있었다. 포르투는

후반전 때 반격을 시도 했지만 단단히

잠궈버린 리버풀의 라인을 뚫지 못했다.

이번 경기 승리로 리버풀의 안필드

불패 신화는 계속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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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원정을 떠난 바르셀로나는 메시, 수아레스

듀오가 루크 쇼의 자책골을 유도 하며 1-0 승리를

거두었다. 바르셀로나 역시 누 캄프 최강자 타이틀을

지닌 만큼 맨유가 파리생제르망 경기 처럼 2차전에서

역전 시키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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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올드트래포드 이점을 전혀 살리지 못하고

챔피언스리그 14년만에 유효슈팅 0개 굴욕을

당하고 말았다. 전체 슈팅은 바르셀로나 보다

2배 이상 많이 기록 했음에도 영점 조준은

전혀 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솔샤르 체제의 약빨?이 떨어진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데 사실 구성원 자체가

솔샤르 감독과 부합된 상황이 아니기에

차기 시즌이 시작 되어야 솔샤르 감독의

색깔이 뭔지 정확하게 나올 것 같다.

어떤 색깔을 보여주든 풀백 영입은

하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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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부를 가리지 못한 아약스 & 유벤투스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진행된 아약스와

유벤투스의 경기는 챔피언스리그 8강 경기 중

유일하게 승부를 내지 못한 경기가 되었다.

아약스는 자신들의 주 특기인 활동량을 앞세운

압박을 구사 하며 유벤투스를 흔들었지만 관록이

무엇인지 보여주며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유벤투스는 전반 종료 직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다이빙 헤더를 성공 시켰지만

후반 시작하자마자 네레스가 동점골을 기록 하며

두 팀의 승부는 1-1로 마무리 되었다.

아약스는 지난 레알마드리드 원정 처럼

2차전에서 반격을 준비할 것이고 유벤투스는

만족할만한 성적은 아니지만 키엘리니, 엠레찬

부재 속에서도 단단한 모습을 보여줬고

원정골을 기록 했기에 2차전 홈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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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부상을 당했음에도 자신의 예언대로

2주만에 돌아와서 골까진 기록한 철강왕 호날두

유벤투스로 떠났지만 여전히 호날두의 뉴스를

챙겨 보고 있는데 진짜 신이 주신 몸인 것 같다.

물론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한 것도 있지만

요즘 호날두를 보면 사람이 아닌 것 같다.

그리고 항상 이 맘때 되면 콩나물 머리로

염색 하곤 하는데 본격적으로 골 사냥을

하겠다는 의미인 것 같아 유벤투스

상대하는 팀들은 머리가 좀 아플 듯....


레코드 브레이커 호날두는 이번 경기에서

또 새로운 기록 들을 수립 했다.

호날두의 최강 무기 중 하나인 헤더로 골을

성공 시키며 통산 챔피언스리그 헤더 23골을

기록, 이 부문 새로운 기록을 경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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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또 다시 골을 성공 시킨

호날두는 이 구장에서만 6골을 기록, 즐라탄과 함께

동률을 기록 했다. (즐라탄 또 부들부들 거릴 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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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8강 경기에서 골을 성공시킨

호날두는 8강 이후 골 기록을 41골로 늘리며,

이 부문 독보적인 1위를 기록 하고 있다.

리오넬 메시가 챔피언스리그 8강 이후

골 기록이 11경기째 기록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호날두의 활약상은

더 가치가 빛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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