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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 리버풀 vs 포르투 프리뷰
  • 2019.04.09
  • |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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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리버풀 vs 포르투

일시 : 2019.04.10.(수) 04:00

장소 : 안필드

중계 : SPOTV NOW2, SPOTV+

별들의 전쟁, 유럽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최고의 축제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이 4월 부터 시작 된다.

시즌이 후반부로 갈수록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이지만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는 빡빡한 일정도 모두

극복해야 하기에 그 어느때보다 긴장된 순간이다.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한 시즌의

농사가 결정 되기 때문이다.

■ 리버풀 : 우리는 UCL도 원해!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1점차로

2위에 랭크 되어 매 순간 긴장의 연속인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물론이고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여전히 바라고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을

중심으로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모두 우승을 위해 레이스를 이어간다고 선언한만큼

리버풀은 매 경기 승리를 목표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리버풀은 최근 분위기가 매우 좋은 상황이다. 최근

14경기 9승 5무를 기록 하고 있고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이 진행 되는 안필드 홈 경기에서는

최근 16경기 13승 3무를 기록 하고 있다.

최근 분위기도 좋은데다 홈 경기에서도 불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리버풀이 만나는 포르투는 8강

진출팀 중 전력이 가장 떨어지는편에 속하기에

맨시티와 빡빡한 우승 경쟁을 펼치는 리버풀

입장에서도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리버풀은 지난주 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

경기에서 전반 부진을 딛고 3-1 승리를 거두며

한숨을 돌렸다. 최근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는

사디오 마네가 버티고 있고 리버풀 통산 50골

달성 기록 때문에 아홉수에 걸렸던 모하메드

살라가 마침내 득점에 신고 했다. 피르미누

역시 특유의 날카로움을 보여주며 리버풀의

히트 상품 마-누-라 라인이 건재함을 알렸다.

리버풀은 다가오는 주말에 첼시를 상대로 또 다시

시험대에 오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포르투 경기에서 로테이션 가동을 할 것으로

생각 된다. 이미 지난주 경기에서 나비 케이타,

파비뉴 카드를 기용 하며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

했고 공격수 오리기 역시 최근 폼이 좋기 때문에

피르미누가 벤치에서 출발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리버풀의 우세가 예상 되지만 위험요소도 있다.

리버풀 왼쪽 측면을 든든하게 지켜주던 풀백

앤디 로버트슨이 경고 누적으로 인해 1차전

경기에 결장 하게 되었다. 백업 풀백의 실력이

한참 미달인 상황이라 몇년전 임시 방편으로

왼쪽 풀백 포지션을 소화 했던 제임스 밀너가

그 자리에 들어가고 파비뉴 or 나비 케이타 중

1명이 중원에서 바이날둠, 헨더슨과 함께

호흡을 맞출 것으로 생각 된다. 제임스 밀너가

기본적인 대처는 하겠지만 왼발잡이가 아니기에

오버래핑 후 크로스 상황에서 질적인 하락은

리버풀이 감당해야하는 부분이다. 따라서

오른쪽 풀백 아놀드가 평소 보다 더 뛰어줘서

우측 공격이 활발하게 되게끔 만들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득점력 역시 리버풀이

끌어올려야 하는 부분인데 리그 기준으로 살펴보면

살라가 18골, 마네가 17골을 기록 하고 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두 선수 모두 3골씩 기록 하며

저조한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포르투 공격수

마레가가 홀로 6골을 기록한 것을 보면 각성해야할

부분인 것은 분명하다. 그래도 마네가 지난 뮌헨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 했고 살라 역시 아홉수

징크스에서 벗어난만큼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자신의 실력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 포르투 무시하면 큰 코 다친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빛나는

AS로마를 제치고 8강에 진출한 포르투 역시

최근 6경기 5승 1무를 기록 하며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리버풀과 마찬가지로 벤피카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만큼 두 대회

모두 신경써야하는 부분이 걸리지만 모처럼

챔피언스리그 8강 무대에 진출한만큼 이대로

끝내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포르투의 경우 특별히 결장하는 선수는 없지만

빡빡한 리그 일정 이후 잉글랜드 원정을 떠나는

상황이라 체력적으로 부침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최근 수비라인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기 때문에 이케르 카시야스, 페페 같은

경험 많은 선수들의 노하우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경기가 기대 되는 이유는 차기 시즌 레알마드리드

이적을 확정 지은 에데르 밀리탕이 뛰는 것도 있지만

레알마드리드에서 영광의 나날을 보냈던 두명의 레전드

이케르 카시야스, 페페가 있기 때문에 더더욱 눈길이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케르 카시야스의 경우 이번 시즌 리그에서 28경기

중 16경기에서 클린 시트를 기록 하며 건재함을 과시

하며 최후방의 안정감을 가져다 주었다. 페페의 경우

나이가 나이인지라 전성기에 비해 폼이 많이 하락하여

로테이션급으로 떨어졌지만 큰 경기 경험이 많은

선수이기에 후배 선수들에게 좋은 멘토가 될 수

있다고 생각 된다. 축구계에 이런말이 있지 않나?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

포르투가 치고 올라가기 위해서는 카시야스, 페페

두명의 베테랑 선수들이 직간접적으로 관여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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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대항전 기준 리버풀은 포르투 상대로

2승 2무를 기록 중이며, 단 1패도 허용하지

않았다. 모든 부분에서 리버풀이 웃어주고

있는 상황이지만 포르투 역시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관록이 있는 팀인 만큼 쉽사리

승부를 예측하는건 그들을 기만하는

행위일 수 있다.

챔피언스리그 8강 경기 중 가장 비중이 적을 수

있겠지만 리버풀과 포르투의 목표는 같은 만큼

의외로 재미있는 경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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