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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박주영 부상도 영입제안도 없다" 3부 클럽과의 경기도 결장…17세 기대주에게 밀려
  • 2014.01.25
  • |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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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의 스트라이커로 활약한 박주영(29)의 아스널 내의 좁은 입지가 노골적으로 확인됐다. 박주영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코벤트리시티(3부 리그)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 홈경기에 결장했다. 아스널은 최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치열한 선두 경쟁 탓에 주전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상황이었다. 주축 공격수들에게 휴식이 필요해 그간 결장을 되풀이한 박주영의 출전이 기대됐으나 그는 교체출전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공격진에 니클라스 벤트너, 루카스 포돌스키를 내보냈다. 주전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 17세 기대주 게디온 젤라렘을 교체 명단에 올렸다. 벵거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루드가 벤치에 있었고 마티유 플라미니는 기용할 수 없어서 젤라렘을 내보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주영이 몸 상태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전력 외로 간주되고 있을 뿐이라는 사실도 분명히 밝혔다. 벵거 감독은 "박주영에게 부상이 없다"며 "박주영을 영입하겠다고 제의해온 다른 구단도 없다"고 설명했다. 박주영은 올 시즌 아스널에서 단 한 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작년 10월 30일 열린 첼시와의 캐피털원컵 16강 홈경기에서 후반 36분 아론 램지 대신 투입돼 후반 추가시간 4분까지 13분 정도를 뛰었다. 박주영은 한국 축구 대표팀의 부동의 스트라이커로 활약했으나 소속 클럽에서 지속된 결장 때문에 더는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고 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박주영이 출전할 수 있는 다른 구단으로 이적하기를 원하고 있다. 안정된 출전을 통해 체력, 경기감각을 유지하는 선수만 브라질 월드컵에 나설 수 있다는 방침에 따른 권고였다. jangje@yna.co.kr (끝/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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