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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리·벤제마 청소년 성매매 혐의 재판 시작
  • 2014.01.22
  • |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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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매수 혐의를 받고 있는 프랑스의 축구 스타 프랑크 리베리(31)와 카림 벤제마(27)의 첫 재판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다고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2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리베리와 벤제마는 2008년에서 2009년 사이에 당시 18세 이하이던 자히아 드하르(22)와 성매매를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18세 이하를 상대로 한 성매매를 불법으로 규정하는 프랑스 법률에 따라 리베리와 벤제마는 유죄를 선고받으면 최대 징역 3년형과 4만5천 유로(약 6천49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리베리의 변호인은 "우리는 이 사건이 기각돼야 한다고 주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건은 2009년 9월 익명의 제보를 접수한 프랑스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리베리와 벤제마는 파리 샹젤리제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당시 18세 미만이던 데하르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베리는 데하르와 2009년 4월 뮌헨에서 성관계를 가졌다는 사실은 인정했지만 성매매 대가로 돈을 준 적은 없고 상대가 미성년자인지 몰랐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벤제마는 자신에 대한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현재 여성용 속옷 회사를 운영하는 드하르는 줄곧 리베리와 벤제마에게 자신의 나이를 속였다고 주장했다. 4년을 끌어온 사건의 재판이 시작됨에 따라 축구팬들의 이목이 프랑스 법원으로 쏠리고 있다. jk@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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